양산경찰서(서장 박이갑)가 직원을 위한 관사를 건립한다.
가칭 ‘폴리스 빌’로 불리는 양산경찰서 직원 관사는 경찰청에서 지방청별 직원 관사 건립을 지시해 추진하게 됐고, 약 17억1천500만원의 국유재산관리기금을 확보해 신축한다.
국유재산관리기금 확보에는 윤영석 국회의원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며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신축 위치는 교동 261-2번지로, 743㎡ 규모 지상 4층 건물로 지을 예정이다. 1층은 체육시설과 주차장이 들어서고 2~4층은 주거공간으로 사용한다. 원룸(one room) 12실과 투룸(two room) 3실로 모두 15실을 갖추게 된다.
지난 2월 입찰을 통해 3월 설계업체를 선정했고 이달 말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내달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6월부터는 시공업체를 선정해 공사를 본격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오는 9월 말 준공 예정이다. 준공 후 입주 절차 등은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규정을 정할 계획이다.
양산경찰서는 “울산과 부산 인접 지역에서 출ㆍ퇴근하는 직원이 많아 올해 국유재산관리기금으로 직원 관사를 신축해 주거안정과 가계부담 경감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사에서 경찰서까지 도보로 약 15분 정도 거리며, 투룸은 가족이 함께 거주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