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방치돼 쓰레기 무단투기 등 생활환경 저해요인으로 지적받던 상북면 학교부지가 꽃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여기에는 윤영석 국회의원(새누리)의 적극적인 중재 노력이 있었다.
문제가 된 곳은 상북면 대석리 휴먼시아 아파트 인근 학교부지로, 사업 시행이 연기되면서 방치돼 쓰레기 무단투기와 잡초 등으로 주거환경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상북면 주민은 논의 끝에 방치된 부지를 꽃단지와 텃밭으로 활용하기로 헸지만 부지 소유지인 대한토지주택공사(LH)가 양산시에 토지 재산세를 내는 만큼 공공목적이라도 무상사용은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난관에 부딪혔다.
매달 1, 3주 월요일 열리는 민원청취의 날을 통해 이를 전해 들은 윤 의원은 LH와 수차례 면담과 실무협의를 진행한 끝에 이달 초 부지를 무상으로 사용해도 된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윤 의원은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 책무는 국민 전체 안위를 위한 의정활동이지만, 문제의 크고 작음을 떠나 지역민에게 가장 필요한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초심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