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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양산고 52회 졸업생 12명이 모교를 찾았다. 식목일을 맞아 양산고 교정에 학교교목인 소나무를 심기 위해 직접 학교를 방문한 것이다.
의사, 약사, 설계사, 대기업 간부 등 양산고 졸업생으로서 사회 곳곳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이다.
52회 졸업생이자 양산고 명문고 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이시욱 씨는 “졸업한 지 20년 만에 학교를 다시 찾았다”며 “학교가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모두 다 발전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덧붙여 “양산고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양산지역 대표 고등학교인만큼 선배들의 어깨가 무겁다”며 “대학진학 진로 등 모교 후배들을 위한 장학사업에도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규하 교장은 “졸업생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와 학교 교정에 식수를 한 사례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모교 발전을 위해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졸업생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