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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고 졸업생들의 특별한 식목일 ..
교육

양산고 졸업생들의 특별한 식목일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5/04/14 09:53 수정 2015.04.14 09:51
52회 졸업생 모교 찾아 소나무 기념 식수



양산고등학교(교장 박규하)에 아주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52회 졸업생들인데, 식목일을 맞아 모교에 소나무를 심기 위해서다.

지난 5일 양산고 52회 졸업생 12명이 모교를 찾았다. 식목일을 맞아 양산고 교정에 학교교목인 소나무를 심기 위해 직접 학교를 방문한 것이다.

의사, 약사, 설계사, 대기업 간부 등 양산고 졸업생으로서 사회 곳곳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이다.
52회 졸업생이자 양산고 명문고 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이시욱 씨는 “졸업한 지 20년 만에 학교를 다시 찾았다”며 “학교가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모두 다 발전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덧붙여 “양산고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양산지역 대표 고등학교인만큼 선배들의 어깨가 무겁다”며 “대학진학 진로 등 모교 후배들을 위한 장학사업에도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규하 교장은 “졸업생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와 학교 교정에 식수를 한 사례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모교 발전을 위해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졸업생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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