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등산 동호인들에 올바른 등산 지식과 문화를 보급하고 있는 양산등산학교가 아홉 번째 문을 열며 수강생을 모집한다.
(사)영남등산문화센터가 주최하고 본지와 양산등산학교가 주관하는 제9기 양산등산학교가 내달 12일부터 6월 10일까지 4주간 교육을 진행한다. 양산등산학교는 4주 동안 졸업등반을 포함해 모두 15차례 교육을 통해 올바른 등산기술과 등반지식 보급으로 훌륭한 산악인을 발굴ㆍ육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1주차 교육은 등산학교 입교식과 특강, 일반등산, 신불릿지 체험 등이 이뤄지며 2주차에는 암벽등반 이론 및 매듭법, 실전암벽등반이 예정돼 있다. 3주차는 1박 2일간 등산을 통해 막영을 체험하고 독도법을 배우게 된다. 4주차에는 응급처치법과 졸업등반을 끝으로 교육을 마무리하고 이후 졸업식과 합동산행으로 제9기 양산등산학교 모든 일정이 끝나게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문의는 양산등산학교(383-8611, 010-3068-8949)로 하면 된다.
양산등산학교 이상배 학감은 “산을 찾는 사람은 늘어나고 있지만 올바른 등산지식을 통한 참된 등산문화가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며 “‘양산등산학교’는 안전한 등산을 위해 필요한 등산지식과 기술 보급으로 산악사고를 예방하고 지역의 훌륭한 산악인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산을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