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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첨단하이브리드생산기술센터 3주년 성과발표회
35개 업체 770억원 매출증대 효과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5/04/21 09:57 수정 2015.04.21 09:54
자동차ㆍ기계ㆍ전기 등 산업분야 고성능화 견인

기술 이전ㆍ실용화로 매출증대, 고용창출 이어져

“향후 국가 첨단기술 거점기관으로 성장 시킬 것”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첨단하이브리드생산기술센터 개소 3주년을 맞아 그동안 성과를 되돌아보는 성과발표회를 지난 15일 열었다.

2012년 4월 문을 연 첨단하이브리드생산기술센터는 지난 3년여 동안 장비 구축과 박사급 전문인력 배치를 통한 산업기술 거점 연구기관으로 기틀을 다졌다. 특히 구축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양산 중소기업 제품 기능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하기 위한 첨단하이브리드 가공기술 고도화 기술개발과 실용화 지원을 활발히 추진하며, 1천700여 양산권역 중소기업 기술혁신을 견인하고 있다. 

하이브리드는 이질적 요소가 서로 섞인 것으로 이종(異種), 혼합, 혼성, 혼혈이라는 의미로, 현재 산업분야에서 서로 다른 것을 결합해 부가가치를 높인 새로운 제품이나 시장, 영역 등을 창조하는 통합 코드로 인식되고 있다.

첨단하이브리드생산기술센터는 양산권역 산업발전 핵심이 될 첨단 하이브리드 가공, 생산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지역산업 주종을 이루는 자동차, 기계, 전기, 전자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사용되는 기존 소재 부품 한계를 극복하는 제품특성의 고성능화와 다기능화를 이끌어오고 있다.

이러한 하이브리드 기술은 단순 개발 성공에 머무르지 않고, 기술 이전과 실용화를 통해 기업 매출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간 실용화 기술개발과 시제품 제작, 글로벌화, 장비활용사업에 참여한 지역 내 기업이 비엠티, 금강이노텍, 신기인터모빌, 정관, 포스텍전자 등 35곳으로, 매출증대 770억원과 고용창출 122명의 효과를 거뒀다.

이날 성과발표회에서는 (주)비엠티와 금강이노텍이 R&D와 기술지원 우수성과 업체로 선정돼 사례를 발표했으며, 정우창 생산기술연구원 동남지역본부장과 윤종찬 비엠티 대표 등이 지역산업 진흥 관계자 표창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나동연 시장과 이성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원장, 구자웅 양산상공회의소 회장, 박인 도의원, 서영옥 어곡지방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성일 부원장은 “오늘 성과발표회는 향후 센터 발전 전략을 소개하고 나아가 첨단하이브리드생산기술센터를 국가 첨단기술 거점기관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약속의 자리”라며 “앞으로도 양산을 중심으로 지역 핵심산업 지속 발전을 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도 관심을 끊지 않고 상호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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