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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도시철도 운영적자 우려, 세심한 대책 세워야”..
정치

“도시철도 운영적자 우려, 세심한 대책 세워야”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5/04/28 09:49 수정 2015.04.28 09:48
김정희 시의원 5분 자유발언




 
↑↑ 김정희 시의원
 
김정희 양산시의원(새누리, 중앙ㆍ삼성)이 도시철도 양산선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예산 확보와 수요 예측을 정확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27일 제13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도시철도 건설에 따른 총 사업비가 5천558억원으로 2천223억원이 지방비인데, 경상도가 17.5%, 부산시가 13.7%, LH가 16.3%, 양산시가 52.5%를 부담하기로 협의했다”며 “만약 LH가 사업비를 분담하지 않으면 분담률 조정을 통하면 227억9천100만원이 고스란히 양산시 추가 부담인데, 이 막대한 예산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 심히 걱정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도시철도 양산선의 경우 한국개발연구원에 의뢰해 비용대비 편익분석비(B/C)가 1.10이라는 타당성 분석 결과를 내놓았지만 이것은 1일 수요 예측인원 4만6천46명이 달성됐을 때 가능한 이야기”라며 “경전철을 타고 양산시내에서 부산 동래까지 가는 시간이 환승을 포함해 약 50분 정도로 예상이 되는데, 지금 운행하고 있는 1200번 버스를 타면 직행으로 3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환승까지 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하면서 시민이 많이 이용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1일 수요 예측 인원을 제대로 예측했는지도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현재 양산시가 도시철도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우리 지역 여건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전문기관에 교통수요 예측에 대한 검증을 다시 한 번 하도록 강력히 요청한다”며 “교통수요 재검증을 통해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사업 추진 시기 조절과 시 재정투입 최소화 방안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한 후 사업을 추진해 사업 이후 만성적인 적자 운영이 없도록 세심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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