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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사송보금자리 주택건설 조속 시행하라”..
정치

“사송보금자리 주택건설 조속 시행하라”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5/04/28 09:53 수정 2015.04.28 09:50



양산시의회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양산 사송보금자리 주택건설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지난 27일 제13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시의원 전원 이름으로 처리한 ‘양산 사송보금자리 주택건설사업 시행 촉구 건의(안)’를 통해 “LH는 2007년 7월 건설교통부로부터 택지개발 계획 승인을 받고 동면 사송ㆍ내송리 일원 276만6천㎡ 규모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해 2010년 하반기에 토지 매입이 완료됐음에도 자금난을 이유로 사업 추진에 나서지 않고 있는 것은 공익성을 우선해야 할 공기업 역할보다 이윤 추구에 집착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이어 “동면 사송ㆍ외송ㆍ내송마을은 500여년 전통을 간직하고 풍부한 생활을 이어온 평온한 마을이었으나, 정부의 일방적인 보금자리 주택건설사업을 위한 택지개발로 마을은 사라지고 방치된 농토에는 무성한 잡초와 쓰레기들이 산적해 우범지역으로 변해가고 있으며, 이는 도시 슬럼화를 유발하는 악재로 이제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현재 양산시는 인구 30만 중소도시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도시철도 양산선(노포~북정) 건설 기본계획이 확정돼 도시철도 건설로 양산시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LH는 자사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양산시 성장에 대한 시대적 상황을 직시해 자금난을 이유로 사업을 미루는 안이한 생각을 버리고, 시민의 안정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속히 사송보금자리 주택건설사업을 시행할 것으로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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