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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창원시에서 열린 ‘제54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 점수 105.5점으로 8개 시 가운데 5위를 기록했다.
창원시가 종합점수 205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김해시가 145점으로 준우승을 기록했다. 양산시가 목표했던 3위는 진주시(130.5점)의 몫으로 돌아갔고, 4위는 지난 대회 양산시와 치열한 순위경쟁을 펼쳤던 사천시(115점)가 차지했다. 거제시(102.5점)와 통영시(86점), 밀양시(57.5점)는 6, 7, 8위를 기록했다.
양산시는 27개 출전 종목 가운데 단 한 종목에서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골프와 볼링, 배구 등 전통 강세 종목 가운데 배구와 볼링이 준우승, 골프는 3위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종합 4위를 이끌었던 마라톤과 축구 역시 각각 2위와 5위에 머물러 순위 상승을 이끄는 데 한계가 있었다.
반면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레슬링과 검도가 준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둬 내년 대회에 기대감을 높였다. 야구 또한 막강 사회인리그를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다음은 종목별 양산시 성적.
육상트랙 6위, 육상필드 7위, 마라톤 2위, 수영 6위, 축구 5위, 야구 2위, 테니스 6위, 정구 4위, 농구 6위, 배구 2위, 탁구 3위, 사이클 4위, 복싱 7위, 레슬링 2위, 역도 7위, 씨름 7위, 유도 6위, 검도 2위, 궁도 7위, 사격 6위, 배드민턴 8위, 태권도 2위, 볼링 2위, 롤러 5위, 골프 3위, 보디빌딩 3위, 우슈 5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