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자로 일부 4~5급 대상 전보 인사 발령
정기 인사 불과 2달 앞둔 시점에서 주요 보직 이동
일부 국장 임명 4달 만에 재 전보… 인사 배경에 관심
양산시가 4일자 국ㆍ과장급 수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시점과 대상이 이례적이라는 평가여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산시는 이번 인사를 통해 4급 서기관 가운데 정장원 복지문화체육국장을 경제주택환경국장으로, 최재영 상하수도사업소장을 복지문화체육국장으로, 황주태 경제주택환경국장을 도시개발사업단장으로, 하영근 도시개발사업단장을 의회사무국장으로, 최영제 의회사무국장을 기획예산담당관실로 각각 전보 발령했다.
이와 함께 5급 사무관 가운데 김상구 웅상출장소 총무과장을 의회사무국 전문위원으로, 주원회 의회사무국 전문위원을 기획예산담당관실로 전보 발령했으며, 행정국에서 근무하던 이득수 사무관은 기획예산담당관실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이번 인사는 오는 7월로 예상되는 하반기 정기인사를 불과 2개월여 앞둔 데다 인사 대상을 일부 국ㆍ과장급에 한정해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국장급(4급 서기관) 가운데 이영태 행정국장과 박종서 도시건설국장은 현 보직을 유지했다.
특히, 의회사무국장으로 발령받은 하영근 전 도시개발사업단장의 경우 현재 보직을 받은 지 불과 4개월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또 다시 전보 발령하면서 지난 1일 폐회한 제138회 임시회 종료 직후 전격적으로 단행한 이번 인사 배경을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