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구인과 구직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기업과 구직자를 위한 일자리 박람회가 연이어 열린다.
먼저 오는 14일에는 부산 벡스코 3A홀에서 ‘2015 영남권 일자리박람회’가 열린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박람회에 양산은 물론 부산과 김해, 밀양, 거제 등 경남지역 기업체 200곳이 직ㆍ간접 참여한다.
부산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상공회의소 등 8개 기관이 주최하고 양산상공회의소, 부산일자리허브센터, 부산시교육청 등 9개 기관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 양산지역에서는 동아타이어공업(주) 등 6개 업체가 직접 참여해 구인활동에 나선다.
부대행사로는 컨설팅관에서 ▶직업심리검사 ▶이력서 컨설팅 ▶면접컨설팅 ▶사진촬영 ▶면접미용 등을, 이벤트관에서는 ▶건강검진 ▶취업타로 ▶지문적성검사 ▶캐리커처 등을 준비해 구직자들 취업을 도울 예정이다.
구직을 원하는 경우 온라인(ww w.busanjobfair.co.kr)에서 사전 참가 신청도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부산일자리허브센터(1688-0019, 051-600-1781)로 하면 된다.
내달 10일에는 ‘동부산권 채용박람회’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동부산권 채용박람회는 부산동부고용노동지청과 부산 동래구 등 5개 부산지역 구청에서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남부지사 등 9개 기관에서 후원한다. 주로 청년층과 경력단절여성, 고령 구직자 등을 중심으로 열리는 박람회로 현재 참여 기업을 모집 중이다.
부대행사로는 직업심리검사, 음성컨설팅, 지문적성검사 등과 함께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강사로 나서 구직자에게 취업 비결을 들려주는 취업설명회도 준비해놓고 있다.
특히 이날은 고용보험 출범 20주년을 기념해 행사장 방문 구직자 가운데 선착순으로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부산동부고용센터(051-760-7108)로 하면 된다.
한편, 양산시는 오는 9월 양산, 김해, 밀양지역을 아우르는 동부권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동부권 채용박람회는 지난해 동원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양산지역 채용박람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열려 55개 지역 기업이 직접참여를, 58개 기업은 간접 참여를 통해 12명이 현장채용, 230여 명이 2차 면접기회를 얻은 바 있다.
동부권 채용박람회는 양산시와 김해시가 매년 번갈아 개최하기로 해 올해는 김해시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