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기준 양산ㆍ김해ㆍ밀양지역 신규 취업률이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2일 양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오기환, 이하 양산지청)이 발표한 지역 고용통계에 따르면 양산지청 담당인 양산ㆍ김해ㆍ밀양지역 신규 취업자는 6천413명으로 지난해 5천605명보다 800명 이상 늘었다.
특히 올해는 신규 구직자 수와 신규 구인인원 수가 줄어든 상황에서 신규 취업자가 늘어나 신규 취업률이 크게 올랐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양산지청 담당지역 신규 취업률은 38.9%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30.8%에 비해 21% 이상 증가했다.
신규 구인인원은 지난해 2만4천350명에 비해 다소 줄어든 2만2천217명이었으며, 신규 구직자 수 역시 지난해(1만8천211명보다 줄어든 1만6천496명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6천413명(38.9%)이 취업에 성공해 지난해 5천605명(30.8%)보다 808명 늘었다.
양산지역 통계만 살펴보면 우선 고용보험가입 사업장 수가 지난해 9천886곳에서 올해 1만998곳으로 증가했다. 고용보험 피보험자 역시 지난해 6만9천422명에서 7만3천338명으로 3천916명 늘었다.
고용보험 취득자는 1만5천138명으로 지난해 1만3천822명보다 1천316명 늘었는데 비해 자격 상실자는 1만2천447명에서 1만2천355명으로 92명 줄어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근로자가 소폭 줄어들었다.
실업급여 지급 인원과 지급액도 늘었다. 양산지역은 지난해 4월 기준 9천112명이 82억3천만원의 실업급여를 받았는데 비해 올해는 4월 현재까지 1만290명이 97억9천800만원의 실업급여를 받았다. 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은 사람은 6천114명이며, 금액은 6억8천200만원이다.
한편, 양산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현재 양산지역에서 일하는 외국인근로자는 모두 2천518명으로 493개 업체에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