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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운전면허 취득 “외국인도 어렵지 않아요~”..
사회

운전면허 취득 “외국인도 어렵지 않아요~”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5/05/26 09:35 수정 2015.05.26 09:32
양산경찰서, 20일 면허시험 웅상지역 외국인 35명 응시 25명 합격



양산경찰서(서장 박이갑)가 지난해에 이어 결혼이주여성 등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해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양산경찰서는 지난 20일 외국인 운전면허교실 수강생 35명이 운전면허 학과시험에 응시해 25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학과시험 합격은 지난 3월부터 양산경찰서가 웅상지역 봉사단체인 ‘희망웅상’과 함께 8주 동안 외국인을 대상으로 직접 교육해 온 결과다.

이번에 운전면허 학과시험에 합격한 한 베트남 이주여성은 “경찰관들과 희망웅상 회원의 쉽고 친절한 설명 덕분에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양산경찰서는 지난해에도 48명이 학과시험에 응시해 43명이 합격하는 등 도내 최고 합격률을 자랑한 바 있다. 양산경찰서는 앞으로도 외국인의 한국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운전면허 취득을 계속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양산경찰서는 지난 17일 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2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종합건강검진을 시행했다. 이날 건강검진은 그동안 형편이 어려워 병원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북한이탈주민에게 의료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이다. 북한이탈주민은 간염, 심전도 검사 등 25개 항목에 대해 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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