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와 한국환경공단이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성공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산시는 지난달 27일 충남 아산시 환경과학공원 내 온양4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청주ㆍ아산ㆍ경주ㆍ영천시와 함께 한국환경공단과 2015년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위ㆍ수탁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산시가 환경공단과 추진하는 사업은 지난 4월 환경부가 선정ㆍ발표한 2015년 친환경에너지타운 신규 사업에 포함된 원동면 화제리 일원 바이오가스화시설 폐열을 활용하는 사업이다.
화제리 흙마음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하는 가축분뇨 바이오가스화시설 발전기 폐열을 인근 딸기와 채소 비닐하우스에 공급하는 시설 설치와 태양광발전시설을 갖춘 그린하우스(가칭), 친환경 족욕장 등을 조성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그린하우스는 찜질방과 사우나시설, 체력단련장, 농산물 직거래판매장 등을 갖춰 지역주민은 물론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 이용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사업으로 화제리 일원 비닐하우스 농가 냉ㆍ난방비 절감과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에 따른 전력비 절감, 지역 농산물 판매에 따른 수익금까지 합하면 연간 2억5천여만원의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올해부터 2017년까지 국비 18억6천만원을 포함해 37억2천만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이날 협약으로 양산시는 사업 추진 주체로서 예산 확보와 세부계획 수립, 추진지원단 구성, 주민협의체 구성ㆍ운영 등에 나서며, 수탁자인 한국환경공단은 사업 시행을 위한 행정ㆍ기술적 지원업무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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