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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딱딱한 경찰은 가라~ ‘만만한’ 경찰이 온다..
사회

딱딱한 경찰은 가라~ ‘만만한’ 경찰이 온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5/06/02 09:41 수정 2015.06.02 09:38
양산경찰서 문안순찰ㆍ공감한마디 등 시민과 밀착

딱딱한 이미지 벗고 이웃 같은 모습, 범죄도 예방



양산경찰서(서장 박이갑)가 시민과 거리감을 좁히고 시민이 순찰활동을 체감할 수 있도록 각종 시책을 활발히 전개 중이다.

양산경찰서 생활안전과(과장 박대욱)는 ‘먼저 웃으며 다가가는 문안순찰’과 ‘시민을 배려하는 공감 한마디’ 등 활동으로 시민 체감안전 향상에 열을 올리고 있다.

문안순찰은 최근 경찰청에서 강조하고 있는 순찰 방식으로 자칫 형식에 그칠 수 있는 차량 이용 순찰에서 벗어나 시민과 직접 마주하며 안부를 묻는 순찰을 말한다. 양산경찰서는 기존 순찰과 달리 주민을 만나면 안부를 묻거나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주민과 친화, 교감을 높여가고 있다.

이러한 문안순찰은 주민에게 경찰이 늘 가까이 있다는 느낌을 줘 체감안전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더불어 주민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이를 치안시책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어 실제 치안안전에도 많은 보탬이 된다. 문안순찰 자체가 딱딱하지 않은 ‘검문’역할까지도 하고 있어 범죄 사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문안순찰과 더불어 친절한 경찰상 확립을 위해 신고자와 범죄피해자를 위로하고 배려하는 ‘공감 한마디 생활화’ 운동도 펼치고 있다.

공감 한마디 운동은 경찰이 시민을 상대하는 데 있어 그동안 다소 딱딱하게 대했다는 점을 반성하고 먼저 친절하게 말을 건네고 시민에 보다 가깝게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양산경찰서는 이와 관련해 ‘공감 한마디 & 하이파이브 순찰’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제작해 SNS 등으로 홍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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