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노환중)이 우즈베키스탄 타슈겐시티에 건립 예정인 국립아동병원 인력교육을 맡게 됐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이번 사업은 지난달 우즈베키스탄 이슬람 압두가니예비치 카리모프 대통령 방한 시 공동선언에서 강조한 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을 통한 공적개발원조 프로그램의 일환”이라며 “보건의료사업지원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의 우호증진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개발도상국의 경제ㆍ사회 발전과 복지증진을 목적으로하는 공적개발원조사업으로 기획재정부, 외교통상부, 보건복지부가 연계하는 최초 사업이다.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사업 가운데 올해 최대 규모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이달부터 2년 4개월 동안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과 IT종사자 등 약 100여명의 현지 인력을 순차적으로 초청해 교육할 예정이다. 직종, 과정, 분과별 특성화 교육프로그램으로 임상교육, 병원관리교육 등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맞는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