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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지난 10일 제139회 양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양산시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11% 정도며, 그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며 “양산시가 해마다 노인복지를 위한 많은 예산을 편성하고 있지만 폭염 대책에 관한 예산은 거의 없는 실정이어서 혹서기를 앞둔 현재 대응이 조금은 소극적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양산시 노인복지정책 범주에 폭염 대책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며 “정부에서 설정한 무더위 휴식시간제(Heat break)를 형식적으로만 홍보하지 말고 실질적으로 노인이 참여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혹서기 동안 운영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지난 1994년 광주 38.5℃, 전주 38.2℃ 등 폭염으로 인해 수십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기상 관측 이래 100년 만의 더위를 기록했던 2013년 기온이 40℃에 육박하면서 텃밭에서 일하던 양산시민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