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15일부터 19일까지 고위공무원 대상 청렴도 평가를 시행한다.
평가 대상은 4급 이상인 행정국장, 경제주택환경국장, 복지문화체육국장, 안전도시건설국장, 도시개발사업단장, 보건소장, 상하수도사업소장, 웅상출장소장, 농업기술센터소장 등 9명이다.
이번 평가는 고위공직자에 대한 개인별 청렴도뿐만 아니라 조직ㆍ업무환경에 대한 진단도 함께하는 것으로, 양산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비공개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개인별 청렴도 평가는 직무 청렴성과 청렴실천 노력 솔선수범 등 19개 설문항목으로 구성됐으며, 준법성 준수 여부 측정을 위해 세금 체납, 교통법규 위반, 복무ㆍ행동강령위반 등으로 인한 징계 등 감점지표도 반영한다.
또한 조직 개방성과 연고주의, 공정성, 청탁 위험성, 재량 정도 등 조직과 업무환경에 대한 체계적인 진단과 분석을 통해 향후 공직사회 조직 내 부패 취약분야 개선 대책과 청렴도 향상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설문조사는 익명성이 보장되도록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ㆍ시행하며, 평가단으로 선정된 평가자는 이메일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안내를 통해 온라인 설문조사 시스템에 접속해 평가하게 된다.
나동연 시장은 “관리자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부패를 척결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청렴시책 적극 추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