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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행정사무감사] 종합운동장 사회단체 4년째 “방 못 빼!..
정치

[행정사무감사] 종합운동장 사회단체 4년째 “방 못 빼!”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5/06/23 09:49 수정 2015.06.23 09:46



종합운동장에 입주한 사회단체 퇴거가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형평성은 물론 행정 신뢰도마저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정희 의원(새누리, 중앙ㆍ삼성)은 지난 12일 시설관리공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종합운동장 내 사무실 입주현황을 보면 바르게살기운동과 한국자유총연맹, 울산양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이 아직 정리되지 않고 있다”며 “지난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이면 빨리 정리해야 하는데, 시설관리공단이 어정쩡한 입장을 취하면서 행정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 문제는 양산시가 지난 2011년 9월 종합운동장 내 임대 사무실에는 체육 관련 단체만 입주할 수 있도록 조례를 변경하면서 불거진 것으로, 지난 5대 시의회 때부터 계속해서 지적받고 있다. 조례가 개정된 지 4년여가 지난 지금까지 6개 단체가 퇴거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희종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외국인노동자의집은 7월 말까지 근로자복지회관으로 옮기는 것으로 통보받았고, 민주노총은 양산시와 연말까지 사무실을 이전하는 것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안다”며 “나머지 양산시 행정과가 관리하는 바르게살기운동이나 자유총연맹,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여성가족과 담당인 성가족상담소는 담당 부서와 적극 협조해 조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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