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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다양한 경험으로 특색 살릴 것”..
문화

“다양한 경험으로 특색 살릴 것”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입력 2015/06/23 10:21 수정 2015.06.23 10:18
양산시립합창단 새 지휘자로 김재복 씨 임명

“지금까지 활동 자양분 삼아 합창단 발전 앞장”



 
 
“그간의 노력과 경험을 토대로 생긴 좋은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지휘자, 뮤지컬 전문가, 연출가 등 수식어에 맞게 상상을 뛰어넘는 연주로 감동을 줄 것입니다”

양산시립합창단을 이끌어갈 신임 지휘자로 김재복(54) 씨가 위촉됐다.

김 지휘자는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나 성악부터 판소리, 악기 연주까지 어릴 적부터 음악에 대한 재능을 보였다. 이후 자신의 음악성을 살려 호서대학교에서 성악과에 진학한 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에서 합창지휘를 전공했다.

이탈리아 로마 국제음악아카데미(CSM) 지휘과 수료를 통해 해외 음악까지 배운 그는 1991년 천안시립합창단 테너 단원으로 입단해 총무, 차석, 수석 단원을 거쳐 1997년 부지휘자로 승진했다. 재임하는 동안 탁월한 리더십으로 여러 차례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400여회의 각종 연주회를 소화해냈다.

이후 충남남성합창단 지휘자를 거쳐 충남여성합창단, JB콰이어, 첼리비합창단 지휘자로 활동했으며 현재 천안음악협회장과 유관순음악제 조직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 지휘자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양산시립합창단이 지역 문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지역의 특색을 살려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이런 시도의 하나로 합창 단원에게 지역적 특색의 소형 뮤지컬이라는 시대적 옷을 입혀 내ㆍ외국인이 찾을 수 있는 초저예산 상설공연으로 양산 시민의 자긍심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열식 연주보다 이야기가 있는 공연으로 시민에게 감동을 전하기 위해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음악회까지도 기획, 연출을 동원해 다양한 레퍼토리로 새롭게 구성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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