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이 양산의 역사적 가치가 높은 유물을 확보해 전시하거나 연구, 교육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유물공개구입’을 진행한다.
시립박물관은 양산 관련 유물과 문헌자료, 사진 등 학술적 가치가 높은 순으로 구매할 예정이다. 구매 대상 우선 유물은 조선시대 최대 역인 ‘황산역’과 관련된 마패, 지도, 마사 등 유물과 양산의 명산인 ‘천성산’에 관한 모든 자료다.
대상유물을 소장한 문화재매매업자와 법인, 개인 소장자, 문중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하지만 도굴품, 장물, 위조품이나 출처가 불분명한 불법유물은 유물구입규정에 따라 매도신청을 할 수 없다.
유물매도를 희망하는 소장자는 유물매도신청서와 매도유물명세서를 작성, 해당 유물 사진을 첨부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박물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물관은 “양산의 역사와 관련된 귀중한 문화재가 많은 시민과 공유되길 바란다”며 소장자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박물관 홈페이지(museum.yangsan.go.kr)나 전화(392-332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