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 민원실에 지역 자활근로자들이 운영하는 카페가 지난 6일 문을 열었다.
양산지역자활센터가 지난해 2월 웅상출장소 민원실에 문을 연 ‘카페나래 웅상점’에 이어 양산시청 민원실에 ‘카페나래 양산점’을 개설한 것이다.
시청 민원실 내부 10㎡ 규모로 문을 연 카페나래 양산점은 바리스타 자격증을 가진 지역 여성자활근로자 3명이 운영할 예정이다. 이들은 임금 외에 판매 순수익을 자활기금으로 적립한 후 창업 때 창업자금으로 지원받게 된다.
양산시는 직원 후생복지 차원에서 2천여만원의 비용으로 카페 인테리어를 지원했다.
양산시는 “카페나래 양산점은 직원들은 물론 민원인에게 한 잔의 커피로 마음의 여유를 찾는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양산지역자활센터는 2001년부터 저소득 실직자들과 불안정 고용상태에 있는 주민들의 자활에 필요한 각종 자활사업, 교육활동, 정보제공 등을 통해 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