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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오전 10시 교동마을회관 2층 강당에서 교리향우회가 창립총회를 가졌다.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창립총회에서는 안승우 태산건설 대표(사진)가 초대 회장에 추대됐다.
안 회장은 인사말에서 “살아가면서 누구나 어린 시절 아련한 그리움과 마주하게 된다”며 “우리 교리 향우회는 단순한 추억그리기, 회상 나누기를 넘어 고도 산업화에 편승하면서도 물적으로는 옛 정취의 멋스러움을 발굴ㆍ보존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강구해 마을의 전통을 계승ㆍ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안 회장은 “비록 늦은감이 있지만 이제부터라도 교리향우회가 우리 선ㆍ후배 가슴속에 깊이 존재해 항상 어른을 존경하고 선배를 공경하며 후배를 양성함에 주저하지 않는 전통을 만들겠다”며 “오늘 이렇게 귀한 시간을 내 주신 여러 회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리향우회는 몇 해 전부터 마을 주민과 다른 지역에 흩어져 살던 향우를 중심으로 향우회 조직 필요성이 제기돼 오다 지난해 2월 안승우 현 초대 회장과 박상철 부회장, 조문관 전 경남도의원 등 향우 10여명이 모여 창립을 결의하면서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이후 올해 2월 30여명의 향우들이 모여 창립을 결정했고, 지난 5월 14명의 창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해 기본 회칙과 회원자격을 정했다. 이날 초대회장에 안승우 대표를 만장일치 추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