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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신임서장은 취임사에서 양산지역과 깊은 인연을 내세우며 지역 발전과 시민 안전을 강조했다.
박 신임서장은 “이곳 양산경찰서는 제가 27년 전 경찰제복을 처음 입고 부임신고를 한 곳이라 감회가 남다르고 뜻깊은 곳”이라며 “오랫동안 경남경찰로 근무하면서 양산경찰 여러분의 자랑스럽고 멋진 활약상을 많이 들어 함께 일하고 싶었고, 빨리 달려오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 서장은 “횡단보도를 건너는 할머니가 안전하게 건널 때까지 그 발걸음에서 눈을 떼지 않는 것, 밤길을 헤매는 청소년이 모두 내 아들딸로 보여 안타까운 마음으로 귀가를 유도하는 것, 불법이나 불의와 결코 타협하지 않으며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사회를 앞당기는 것 등이 제가 꿈꾸는 것”이라고 소개하고 “이런 꿈이 이뤄진다면 법과 원칙이 존중되고 법을 집행하는 경찰관 권위를 지켜줘야 한다는 국민 메아리가 울려 퍼지게 될 것”이라며 시민과 더욱 가깝고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경찰이 되자고 덧붙였다.
한편, 박 신임서장은 경남 고성군에서 태어나 1989년 경찰대를 졸업, 1989년 3월 31일 경위로 경찰에 입문했다. 창원중부경찰서 생활안전과장, 경남지방경찰청 외사1계장, 경무계장을 거쳐 지난해 1월 총경(치안지도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경남지방청 생활안전과장으로 근무하다 이번에 양산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박 신임서장은 2005년 5월부터 2006년 3월까지 양산경찰서 생활안전과장으로 근무한 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