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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어려운 사람을 돕는 유성요양병원을 많이 칭찬하고 다녔어요. 이곳은 제가 동면문화체육회장을 하던 시절부터 1년에 한 번씩 각 마을에 쌀을 기증했죠. 그뿐만 아니라 양산중과 제일고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어요. 본받을 만한 기업의 모습으로 관리하는 최 씨를 꼭 칭찬하고 싶어요”
김 씨와 최 씨는 20년 전 우연히 동면문화체육회에서 만났다. 형님, 동생으로 지내던 둘은 김 씨가 어려운 환경으로 병원에 가지 못하는 사람을 최 씨에게 소개해주면서 가까워졌다. 한마디로 좋은 일로 이어진 아름다운 관계인 것.
“지인이 상황이 어려워 모친을 병원에 데려가지 못했어요. 그때 최 씨가 그분이 돌아가실 때까지 몇 개월을 무료로 보살펴드렸죠. 이후에도 계속해서 돈이 없어 병원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고 감동했어요”
최 씨는 양산에서 유성요양병원을 시작하고 꾸준히 어려운 이들을 돕고 있다. 김 씨는 병원이 크면 클수록 더 많은 사람에게 환원하는 모습을 본받아야 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요양병원이다 보니 각 마을의 경로당 같은 곳에 도움을 많이 줘요. 각 읍, 면, 동을 찾아다니며 어려운 사람들이 필요한 것이 없는지 알아보는 사람이죠. 이제 장애인이나 홀몸노인을 위한 환원을 고민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이렇게 기업과 지역을 연결해 사회 환원을 돕는 최 씨가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이분은 양산에 꼭 필요한 사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