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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8월부터 버스 요금 오른다..
사회

8월부터 버스 요금 오른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5/07/28 09:36 수정 2015.07.28 09:32
시내버스 일반인 요금 기준 100~150원 인상

심야ㆍ마을버스, KTX 리무진 요금도 올라



오늘 8월 1일 자정부터 양산지역 시내ㆍ마을버스 요금이 인상된다. 이와 함께 일부 지역 시계외요금과 심야요금도 오른다. 이번 요금인상은 2013년 1월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양산시는 “경남도에서 버스 요금 인상이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인상을 유보해 왔으나 누적된 버스업계 운영적자와 경영악화를 고려해 지난 6월 29일 소비자정책 실무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8월 1일부터 도 전역 버스 요금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양산시 또한 경남도 기본운임 인상에 따른 후속조치로 지난 7월 17일 양산시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요금을 인상한다”고 설명했다.

양산시에 따르면 일반인 기준 시내버스 요금은 현행 1천200원에서 1천300원으로, 직행좌석버스는 1천800원에서 1천900원으로 각각 100원씩 오른다. 교통카드는 시내버스 1천100원에서 1천250원, 직행좌석 1천700원에서 1천850원으로 조정된다.

시내버스 청소년 요금은 현금의 경우 변동이 없고,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현행 800원에서 850원으로 인상된다. 어린이는 변동이 없다. 직행좌석은 어린이와 청소년 모두 현금은 변동이 없고, 교통카드는 1천150원에서 1천200원으로 오른다.

그동안 시계외구간요금을 적용하지 않던 양산(물금, 북정, 어곡)~고속도로~부산(명륜동) 방면으로 운행하는 직행좌석버스(1200번, 1300번, 1500번)에 대해서도 시계외구간요금을 100원 인상 적용한다. 심야요금은 현행보다 일반인 현금 100원, 교통카드 150원을 인상한다.

KTX 울산역을 운행하는 만성적자 노선인 3000번 리무진버스는 일반인 현금 300원, 교통카드 400원 인상되며, 청소년과 어린이는 현금 변동 없이 교통카드만 100원 오른다.

한편, 마을버스는 일반인 현금ㆍ교통카드 100원, 청소년 현금ㆍ교통카드 50원 인상한다. 또한 동면지역을 운행하는 법서교통은 본법~팔송 구간 일반인 현금ㆍ교통카드 150원, 청소년 현금ㆍ교통카드 100원 오른다. 마을버스 어린이 요금은 동결했다.

양산시는 “이번 시내ㆍ마을버스 요금 인상분은 그동안 만성적자로 어려움을 겪었던 버스업계 재정 건전화와 차량환경개선에 투입할 예정”이라며 “시민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양해와 협조를 구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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