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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소외계층 아동 꿈 밝히는 드림스타트..
사회

소외계층 아동 꿈 밝히는 드림스타트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입력 2015/08/11 09:15 수정 2015.08.11 09:11
저소득층 아동에 의료비ㆍ주거비 지원



수술비를 걱정하고, 열악한 집에서 생활하던 아동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전해졌다. 양산시드림스타트가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의료비와 주거비를 지원한 것.

드림스타트에 따르면 정아무개(3) 아동은 영유아 건강검진 결과 이상 소견이 나왔고, 대형병원에서 진단한 결과 잠복고환으로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양육자는 지난 6월 수술을 하기로 했으나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해 걱정하던 중 드림스타트에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의료사회사업팀과 연계해 수술비 70여만원을 지원받았다. 현재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다세대주택 단칸방에서 사는 김아무개(4) 아동은 매우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벽지는 온통 뜯어져 곰팡이가 가득하고, 창문과 창틀은 부서져 방범이 취약함은 물론, 실내 화장실이 없어 외부 공용화장실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

이를 전해 들은 드림스타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다가구 매매임대사업을 신청해 대상자로 선정되도록 도움을 주는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계약금과 보증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주거비 800만원을 지원해 새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양산시자원봉사센터와 금호익스프레스는 포장이사를 지원하는 등 주위 온정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드림스타트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수술비와 주거비를 걱정하는 아동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아동들이 건장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례관리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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