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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보행자 안전 위해 건널목 옮겨야”..
사회

“보행자 안전 위해 건널목 옮겨야”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5/08/11 09:43 수정 2015.08.11 09:39
임정섭 시의원, 사거리 횡단보도 위치 이동 요구

“우회전 차량, 곡각지점 보행자 확인하기 어려워”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해 사거리 횡단보도 위치를 옮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 차량 정지선 바로 위에 설치된 일부 교통신호등에 대한 위치 이동 주문도 제기됐다.

임정섭 시의원(새정치연합, 물금ㆍ원동ㆍ강서)과 차예경 시의원(새정치연합, 비례)은 지난달 30일 관계 공무원과 함께 현장점검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임정섭 의원은 먼저 “사거리 횡단보도의 경우 좌회전이나 우회전하는 차량이 보행자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위험한 상황이 자주 연출된다”며 “보행 동선이 다소 멀어지더라도 곡각지점에서 떨어진 곳으로 옮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사거리에 있는 횡단보도는 곡각지점 끝에 위치해 우회전하는 차량의 경우 좌측에서 오는 차량을 확인하다 보면 횡단보도 보행자를 발견하지 못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임 의원은 횡단보도를 곡각지점에서 조금만 떨어진 곳에 설치하면 이런 위험을 많이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횡단보도와 함께 일부 신호등이 차량 정지선 바로 위에 위치해 운전자 시야가 미치지 못하는 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차예경 의원은 본지가 최근 지적한 바 있는 포트홀과 맨홀 뚜껑 등 위험한 도로에 대해 지적했다.

차 의원은 “도로에 설치된 맨홀 뚜껑 대부분이 도로보다 높거나 낮아 운전에 위험을 주고 있다”며 “공사 당시 도로와 높이를 고려하지 않아 결국 차량 파손과 운전자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의원들의 이러한 지적에 양산시는 “제기된 문제에 대해 관련 부서와 협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적극 조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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