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최초로 고용과 복지 관련 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양산에 설치된다.
양산시는 “실업급여와 재취업 지원, 기초생활보장, 사회서비스 상담 등 고용과 복지 관련 여러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경남 최초로 양산지역에 설치ㆍ운영된다”며 “양산고용센터 내 ‘양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설치해 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양산시는 양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설치에 따라 그동안 고용과 복지 관련 업무가 각각 따로 제공되면서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했던 민원 불편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앞으로 ▶실업급여 지급 ▶재취업 지원 ▶직업진로지도 ▶직업능력개발 ▶여성고용 ▶모성보호급여 ▶저소득층 취업 성공패키지 운영 등 고용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지서비스 분야에서는 기초생활보장 관련 급여 상담과 자활 상담, 노인돌봄, 가사간병, 장애인 활동보조, 각종 바우처 사업 등에 대한 상담업무를 맡는다.
양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양산고용센터 내 설치되며 오는 24일부터 일주일 동안 시범운영을 거쳐 내달 1일 개소식을 열 예정이다. 관련 인력은 양산시 소속 공무원 10명과 양산고용센터 소속 16명 등 모두 26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한 공간에서 다양한 고용과 복지 관련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것은 물론 민원인에게 다양한 정보획득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참여기관 협업과 역할분담을 통해 수행가능 업무를 지속 개발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를 상대로 고용복지플러스센터 필요성을 최초로 제기하고 실제 센터 설립과정에도 적극 나서 도움을 준 차예경 시의원(새정치연합, 비례)은 “그동안 고용과 복지 업무가 분리 돼 있어 민원인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어 왔다”며 “이번 센터 설립을 통해 민원인 불편 해소는 물론 고용과 복지 업무 효율을 높여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