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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난 4일 “양산시 상북면 일원에 민관합동개발방식(양산시, 태영건설, 경남은행, KIS인프라)으로 추진 중인 석계2일반산업단지를 8월 중 분양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석계2일반산업단지는 모두 44만3천557㎡ 규모로 127개 업체가 입주 가능하다. 산업단지 지원시설 4필지와 주차장 5필지 등 3만2천253㎡가 부대시설로 예정돼 있다.
경남도는 이번 분양으로 산업단지 조성단계에서 생산유발효과 2천137억원, 고용유발효과 1천455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장이 본격 가동하면 연간 지역 내 생산 효과가 1조6천556억원, 고용효과 2천586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남도는 “양산 석계2일반산업단지 분양으로 양산과 울산, 부산으로 이어지는 동남권 산업벨트가 구축될 것”이라며 “양산시에서 분양가를 결정하면 8월 중순부터 본격 분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일부 주민이 환경오염 문제로 산단 조성을 반대한 점을 고려해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인 오염물질 과대 배출 업종과 섬유제품 제조업의 표백ㆍ염색공정을 입주 제외하고 도금과 도장 공정 역시 50% 이상 입주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 양주중학교 인근 산업시설용지에는 소음이 적은 업종 위주로 배치해 학습권 침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단지 진입도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비 180억원을 지원받아 2017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12억원을 투입해 실시설계와 편입부지 보상 절차를 추진 중이다.
경남도는 “진입도로가 전액 국비로 건설되는 만큼 낮은 산업단지 분양가로 입주업체가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른 시일 내에 산업단지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산시 역시 산단 조성원가(㎡ 당 45만4천원)를 바탕으로 분양가격을 조속히 결정해 분양을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석계2일반산업단지는 상북면 석계리 산7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현재 해당 부지 토지 보상은 46.8% 이뤄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