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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경찰서, 전과 16범 상가털이 10대 4명 ‘덜미’..
사회

양산경찰서, 전과 16범 상가털이 10대 4명 ‘덜미’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5/08/18 09:28 수정 2015.08.18 09:23



양산경찰서(서장 박천수)가 심야시간을 이용해 상가를 털어온 10대 피의자 4명을 붙잡았다.

양산경찰서는 이들 가운데 진아무개(19, 특수절도 등 전과 16범) 군은 구속하고 나머지 이아무개(18, 특수절도 등 전과 16범) 군과 박아무개(15, 특수절도 등 전과 17범) 군, 곽아무개(15, 특수절도 등 전과 5범) 군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 결과 지역 선ㆍ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23일 새벽 4시께 장아무개(45) 씨가 운영하는 세탁소에 들어가 현금 12만원을 훔치는 등 현재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250여만원 상당의 재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을 사전에 공모한 이들은 두 사람이 망을 보고 두 사람이 잠겨진 출입문을 열고 상가에 들어가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양산경찰서는 범죄 발생 후 범행장면이 촬영된 CCTV영상을 확보해 수사에 나섰고, 피의자 주거지 주변 수색과 함께 CCTV를 분석해 실시간 위치추적 끝에 웅상지역을 배회하던 피의자들을 붙잡았다.

양산경찰서 손영호 수사과장은 “이들은 그동안 자신들이 범행을 저질러도 미성년자라 구속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동일한 범죄를 계속 저질렀다”며 “이번에는 본보기 차원에서라도 이들 가운데 한 명은 구속 수사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산경찰서는 “상가털이 피해예방을 위해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영업을 마친 후 현금이나 귀금속을 절대 보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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