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금역 승강기 설치공사가 지난 17일 착공식을 하고 본격 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착공식에는 윤영석 국회의원과 권영철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장, 박철환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장 등 코레일 관계자, 물금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안전하면서도 신속한 공사를 기원했다.
물금역은 지난 2012년 현재 역 시설을 신축했으나 승강기 없이 계단으로만 이동하게 돼 있어 그동안 장애인과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 불편이 이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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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석 국회의원은 착공식에서 “물금역은 부산경남 인구의 지속적 유입으로 도시 규모가 커지고 있는 양산의 교통과 물류에 한 축을 담당하는 중요한 인프라”라며 “이번 시설개선사업은 물금역 이용객 편의 향상은 물론 장기적으로 KTX 정차역으로의 시설 수준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측도 “그동안 물금역 이용 고객 가운데서도 특히 어르신 등 몸이 불편한 고객이 부족한 승강시설로 많은 불편을 겪어온 만큼 이번 공사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해 추석 연휴 기간부터 물금역을 이용하는 고객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