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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경남도, 푸드트럭 지원에 10억원 쏜다..
경제

경남도, 푸드트럭 지원에 10억원 쏜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5/09/01 09:20 수정 2015.09.01 09:16
2.85% 저금리… 1인당 최대 4천만원, 1년 거치 3년 분할 상환

경남도가 서민 일자리 창출과 푸드트럭 운영 활성화를 위해 연 2%대 저금리 창업 자금 10억원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지난달 27일 김형열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조기호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함께 도청 회의실에서 푸드트럭 창업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도내 18개 시ㆍ군에서 선정한 푸드트럭 영업자에 대해 창업 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자금 지원은 1인당 4천만원 이내로 NH농협은행에서 2.85%의 낮은 금리로 융자받을 수 있다. 고정금리며, 1년 거치 3년 분할 상환하면 된다.

이번 협약은 경남도가 푸드트럭 활성화를 위해서는 자금 등 실질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이에 NH농협은행 경남본부가 저금리에 따른 손실보전금 1억원을 출연하고 일반 대출금리보다 유리한 조건의 상품을 내놓았다. 경남신용보증재단도 푸드트럭 창업자 대출을 위해 전액보증 지원을 약속했다.

경남도는 “어렵게 문을 연 푸드트럭이 안정적인 영업을 할 수 있도록 두 금융기관을 연결하는 등 창업과 영업 관련 행정업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푸드트럭이 청년과 서민층에 새로운 기회가 되길 기대하며 행정과 금융기관이 적극 사업을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지역에는 지난해 경남지역 최초로 합법적인 푸드트럭이 영업을 시작해 경남도는 물론 전남도, 울산시, 경북 김천시 등 전국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경남도는 올해 하반기 시ㆍ군별 1대 이상 푸드트럭이 영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 경남에서 처음으로 합법 설치된 물금 워터파크 푸드트럭. 최근 전국 지자체의 문의가 잇따르는 등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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