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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설장은 지역아동센터에서 사랑으로 아이들을 돌봐왔어요. 아이들 공부뿐 아니라 일거수일투족을 다 아는 ‘천사’ 같은 사람이죠. 그분이 꾸려가는 공간은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어요. 아이들이 센터에 한 번 들어오면 발길을 멈추지 않는다는 사실이 그 공간을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 시설장이 이끄는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 아동을 보호ㆍ교육ㆍ건전한 놀이와 오락 제공 등 지역아동이 건전하게 자라나게 돕는 아동복지시설이다. 고 회장은 센터를 떠난 아이들이 다시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이 시설장이 변함없이 아이들과 함께해왔기 때문에 그들이 센터를 나가서도 계속 찾아온다고 생각해요. 항상 자신보다 아이들을 먼저 챙겨 걱정이에요. 그가 좀 더 편해지길 바랐지만, 끝까지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는 분이죠”
지역아동센터는 다양한 사람들 도움이 모여 운영되고 있다. 고 회장은 그들을 천사인 이 시설장을 돕는 ‘산타’라고 표현했다. 고 회장은 이렇게 센터를 돕는 이들이 끊이지 않는 이유를 이 시설장이 센터를 꾸려가는 모습에 감동하고 돌아가기 때문이라고 했다.
“사람들이 전해주는 것이 큰 것은 아니에요. 풍족하지는 않지만 그런 작은 것들이 모여 지역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게 돕고 있죠. 센터에 한 번 찾아온 사람들이 하나같이 말도 하지 않았는데 돕겠다고 나서죠. 이 센터장이 아이들을 사랑으로 돌보는 모습이 감동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