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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명의(名醫) 넘어 신의(神醫)… 최고 한의학 인재 키운다..
기획/특집

“명의(名醫) 넘어 신의(神醫)… 최고 한의학 인재 키운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5/09/08 17:37 수정 2016.04.21 17:37
■ 이병렬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장에게 듣다

“우리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은 훌륭한 품성과 최고의 전문지식을 겸비한 전문의료인을 양성하고, 선조들의 인술제세(仁術濟世, 인술로 세상을 구한다) 정신과 과학적 지식체계를 계승해 정체성 있는 한의학 교육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병렬 원장은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을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 전통의학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자부심 가득 담긴 설명에는 최고의 전문지식을 갖춘 47명의 교수진과 학구열에 불타는 233명의 석ㆍ박사과정 학생들이 존재하기에 가능하다.

이 원장은 “한의학의 현대화와 산업화를 선도하는 세계 전통의학계의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2008년 3월 개원한 이래 한의학계 최초로 교과별 통합교육, 한의학 연구과정 도입, 임상교육에 문제중심학습(PBL), 임상술기시험(OSCE) 도입, 우수한 교육인력과 첨단 인프라 확보 등 차별화된 시스템을 통해 최고의 교육, 연구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대학원 운영 방침을 설명했다.

이처럼 차별화된 교육과 연구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의학의 중심으로 우뚝 서겠다는 각오다. 통합교과 체제를 통한 교육의 수월성을 확보하고 인문ㆍ사회과학은 물론 인성교육도 강화해 명의(名醫)를 넘어 신의(神醫)에 이르는 최고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수월성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 속에 최고 실력의 의료인으로서 질적인 성장을 꾀하고 있다. ‘수월성(秀越性) 교육’이란 일반적으로 개별 학생이 자신의 적성, 소질, 잠재력 등을 최대한 계발시킨 상태를 의미한다. 한의학전문대학원은 이 같은 교육 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해 현장체험학습과 필수 실습, 특성화실습 등 31주에 걸친 체계적 임상실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 원장은 “한방병원과 한ㆍ양방협진센터, 국내 최초인 한의약임상연구센터를 활용해 산학협력을 체계화하고 있다”며 “한의약 메디컬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한의약의 표준화, 과학화, 산업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덧붙여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은 뜨거운 열정을 지난 학생과 교직원이 마음을 모아 미래 의학의 개척자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한의학을 국제적인 명성과 경쟁력을 지난 보편 의학으로 발전시켜 지역 발전은 물론 세계 의학의 중심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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