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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첫 의사 출신 보건소장 영입..
정치

첫 의사 출신 보건소장 영입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5/09/15 09:22 수정 2016.01.21 10:50
양산시, 박물관장 등 전문직 공무원 채용 확대

양산시가 사상 처음으로 의사 출신 보건소장을 채용하는 등 전문직 공무원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양산시는 지난 7일 개방형 직위 임용공고를 통해 백유승  전 마산시보건소장을 신임 양산시보건소장으로 임용했다. 백 신임 보건소장은 영남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진해시와 마산시보건소장, 문경제일노인요양병원장 등으로 근무했다. 

양산시는 “최근 전문직 공무원 활약에 맞춰 메르스 등 전염병 확산을 철저히 예방하기 위해 전문직인 의사를 전국에 공개 모집 후 자격을 갖춘 의사를 보건소장으로 채용했다”며 “이는 양산시 중점시책인 인구 30만 의료허브도시와 건강도시에 적합한 전문가를 채용한 것으로, 임용된 보건소장이 노인병 인정의 자격까지 취득한 전문가로 예방의학은 물론 노인건강정책 활약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보건소장 채용과 함께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개소에 맞춰 일자리 전문가와 버스노선 성공 개편을 위한 대중교통 전문가도 동시 채용해 전문직 공무원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노무사, 수질전문가 등 전문인력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양산시는 지금까지 박물관장(5급), 수질관리(8급), 평생교육(8급) 등 전문분야에 전문직 공무원을 선발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박물관장의 경우 2012년 11월 시립박물관 개소에 맞춰 정학예사 자격을 갖춘 문화재전문가를 채용해 시립박물관 조기 정착은 물론 국내ㆍ외 박물관과 유물대여 협약을 통해 우수한 문화재를 전시해 시민 문화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특히, 최근 양산부부총, 양산읍성, 원효대사영전전 유물환수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나가고 있어 앞으로 활동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질 분야는 환경공학을 전공한 수처리전문가를 채용해 양산천 방류수 수질 기준 강화 대비 수처리 업무 전문성과 효율성 확보를 통한 안정적 수질관리로 수년간 계속해서 양산천 수질 개선에 이바지했으며, 앞으로 1급수로의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  

평생교육사는 2011년 6월 평생교육사 자격을 갖춘 전문가를 채용해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과 초등학력인정문자해득교육 등 다양한 정책과 양질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시민에게 더욱 나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평생학습도시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나동연 시장은 지난 7일 전문직 공무원 임용식에서 “공직사회 전문성을 살리고 시민 삶의 질이 한층 향상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업무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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