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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중앙동민 700여명이 모여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서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본격적인 체육대회에 앞서 중앙동 내 15개 마을이 다양한 모습으로 입장했다.
각 마을 특징을 살린 입장이 끝나고 푸른 물결로 하나 된 서북안과 핑크빛 우산과 주황색 옷을 맞춰 입은 남부2리가 장려상을 받았다. 또 색동한복을 입은 아이를 선두로 풍물패와 함께 신나게 입장한 신기1리가 으뜸상을 받았다.
나민성 회장은 “어제 비가 내린 뒤 날씨가 참 좋아졌다. 오늘 하루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어버리고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따뜻한 국과 밥, 떡, 수박 등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나눠먹었다. 식사가 끝나고 운동장 곳곳에서 배구,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장애물릴레이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