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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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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윤현진 기념사업 각계각층 한목소리 - 윤영석 국회의원 “윤현진 기념사업에 힘 보탤 것”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5/09/22 10:53 수정 2016.06.21 10:53
윤현진 기념사업회 구성해야
학술연구 등 세미나 개최 필요
중앙정부 차원 선양사업 추진

본지가 광복70주년을 맞아 우산 윤현진 선생 추모ㆍ선양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특집기사를 게재하면서 각계각층에서 뜨거운 반응이 일고 있다. 윤영석 국회의원(새누리)은 중앙정부 차원의 국비 지원과 함께 학술대회 등 양산의 독립운동을 재조명하는 데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영석 의원이 생각하는 윤현진 선생 추모ㆍ선양사업에 대해 의견을 들어봤다. 

▶윤현진 선생 추모ㆍ선양사업 추진 당위성에 대해 설명해달라.

양산시민신문이 창간 특집으로 우산 윤현진 선생 기획기사를 보도하면서 선생에 대한 추모ㆍ선양사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고, 우리 양산에 훌륭한 독립운동가가 있었다는 것을 새롭게 일깨워준 계기가 됐다.

올해는 선생의 유해가 고국에 안장된 지 20년이 되는 해다. 광복70주년을 기념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광복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미래 세대에게 널릴 알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지역 내 공감대 형성도 중요하지만 중앙정치권에서 지원도 상당히 중요하다. 

단순히 생가터를 복원하거나 기념관 건립에 목적을 두는 것보다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선생의 애국정신을 미래 세대가 선양하고 교육의 장으로 널리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마련해야 기념사업 의미가 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국가보훈처에서는 독립유공자 기념관 건립 등 사업을 민간에서 추진할 경우에 한해 국비를 지원하고 있다. 따라서 선생의 후손과 지역 원로, 양산시와 시의회, 그리고 양산문화원 등 본 사업 추진에 관련한 모든 분과 함께 사업 추진 방식과 사업추진 계획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야 한다.

독립유공자 기념관 건립에 대해 정부는 심사를 거쳐 총 공사비 30% 이내에서 국비를 지원하고 있다. 추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기념사업 추진위원회(가칭) 등이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 독립운동가의 애국정신이라는 교훈을 전할 수 있도록 추모사업을 구성하는 데 함께 힘을 모으도록 하겠다.

▶생가터 복원은 공단으로 둘러싸인 현재 주변 상황 등 여건 문제로 이견이 있는 상황이다.

선생이 태어난 내전마을 일대가 공업지역으로 고시되면서 공장이 우후죽순으로 들어서 생가터가 공장으로 둘러싸였고, 생가터 바로 뒤편으로는 산막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거대한 옹벽이 가로막고 있는 등 생가터 복원이 쉽지만은 않다고 알고 있다.

그렇다면 선생의 추모 사업을 추진하면서 문화원장님께서 제안해주신 추모관과 동상 건립 등 공간을 어디에 마련하는 것이 최선일지를 논의해야 한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선생의 후손과 지역 원로 등을 포함해 우산 윤현진 선생 기념사업회(가칭) 발족을 준비하면서 공론의 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선생이 1916년 설립했던 의춘학원(宜春學院)의 역사적 의미와 관련 사료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필요도 있다.

선생에 대한 역사적 사료를 수집하고 관련 학술연구를 진행하며 선생을 비롯한 양산의 독립운동에 대한 세미나 등을 개최하는 것도 검토해볼 수 있다.

이를 위해 국회 차원에서 우산 윤현진 선생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양산시와 양산시민신문, 양산문화원과 공동으로 추진하겠다. 또한, 선생 순국 100주년이 되는 2021년까지 양산은 물론이고 국가적으로 위대한 독립운동가로 빛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 선양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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