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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웅상회야제, 주민 참여형 축제 만든다..
행정

웅상회야제, 주민 참여형 축제 만든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5/10/06 09:11 수정 2015.10.06 09:06
양산시, 축제 발전방안 모색 위한 연구용역 착수

공연 중심 일회성 축제에서 벗어나 특화 콘텐츠 보강



‘양산웅상회야제’가 특색 없는 통합 축제에서 벗어나 지역 대표 축제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양산시가 지난 5월 처음 개최한 양산웅상회야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연구용역에 착수한 것.

양산시는 양산웅상회야제 주제와 회야강 관련 주요 프로그램 개발 등 차별화된 축제를 위해 ‘양산웅상회야제 발전방안 연구용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용역비 1천여만원을 투입한 이번 연구 용역은 영산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이달 8일부터 12월 6일까지 60일 동안 진행할 계획이다.

양산웅상회야제는 그동안 웅상지역에서 개별적으로 열리던 웅상 4개동 체육대회와 천성산 철쭉제, 양산다문화축제 등을 한데 묶어 지난 5월 16~17일 웅상체육공원 일원에서 하나의 종합 축제로 열렸다.

하지만 축제 이후 열린 최종결과보고회에서 ‘주민 화합에는 성과를 냈지만 주제가 모호하다’, ‘웅상지역 정체성을 알리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축제 추진위원장인 나동연 시장이 “축제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기존 노래와 공연 중심 관전형, 일회성 축제에서 벗어나 시민이 체험ㆍ참여할 수 있는 특성화된 지역 대표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 마련과 함께 회야강 관련 프로그램도 보강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양산삽량문화축전과 더불어 양산시민 화합을 도모하고, 웅상주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연구용역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중간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양산웅상회야제 정체성을 확립하고, 해마다 발전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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