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대석권역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 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내년부터 국ㆍ도비 84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105억원을 들여 지역 개발사업에 나선다.
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산어촌에 대한 기초인프라 투자와 특화발전 등 지역개발을 통해 농산어촌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추진 기간은 최대 5년이다. 이 사업은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 시ㆍ군 역량강화 사업 등 세부사업으로 분류되는데 국ㆍ도비 80%, 시비 20% 비율로 사업비가 지원된다.
농산어촌개발사업의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동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국ㆍ도비 48억원과 시비 12억원을 합해 모두 60억원의 사업비를 앞으로 5년간 투입한다. 이에 따라 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한 동면 내송리 일대에 장원급제길과 나눔ㆍ교류광장 등을 조성한다.
또한 ‘대석권역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에 국ㆍ도비 32억원과 지방비 8억원을 합해 모두 40억원의 사업비를 4년간 투입한다. 상북면 대석리에 마을 공동주차장과 홍룡폭포 힐링코스, 대석문화마당, 대석저수지 수변 생태탐방로 등을 조성하고, 홍룡길 가로경관정비 등 경관개선 사업을 시행한다.
‘물금 서부 창조적 마을(경관ㆍ생태) 만들기 사업’은 국ㆍ도비 4억원과 지방비 1억원을 합해 모두 5억원을 3년간 투입한다. 벚꽃 누림 공동생활홈 조성, 벚꽃 누림길 정비, 누림생태공원 경관개선 사업을 시행한다.
양산시는 이 밖에 주민 리더 교육과 현장 포럼 등 사업으로 사업비 1억5천만원을 투입하는 지역역량강화 사업도 내년에 시행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내년 농산어촌개발사업 시행으로 농촌마을 생활환경과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에게 문화 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계기가 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