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ㆍ퇴근 시간대 만성 차량정체 현상을 빚고 있는 월평교차로 교통체증 해소에 발 벗고 나서 문제 해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산 기장군에서 시작해 전남 목포시까지 이어지는 국지도60호선 구간 가운데 월평교차로~동원과학기술대학교 8km 구간은 동ㆍ서부 양산 통행시간 단축을 위해 지난 2014년 10월 31일 임시개통했다. 하지만 개통 1년 동안 차량흐름이 변경돼 출ㆍ퇴근 때는 물론 평일에도 월평교차로 오거리 신호체계로 인한 상습 정체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월평교차로는 행정구역상 부산 기장군에 속해 있지만 차량정체로 인한 불편은 고스란히 양산시민이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지난 9월 월평교차로 현장에서 기장군 관계자와 만나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등 문제 해결에 나섰다. 특히, 교통체증 조기 해소를 위해 교통전문가 자문을 받아 월평마을 진입도로를 이용한 우회전 전용차로 확보와 교차로 신호체계 조정 등 대안을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다.
양산시는 “국도7호선 월평교차로에서 국지도60호선 양산 방면 우회전 차로가 개선되면 교통체증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크게 해소돼 물류비용 절감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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