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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자회는 지난 1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월남전참전자회는 폐허에 있는 조국 재건과 경제개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머나먼 베트남에서 목숨 걸고 전쟁에 뛰어든 전우로 구성된 단체로, 다시 한 번 조국에 봉사하기 위해 조직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참전자회는 “전임 지회장이 장기간 재임하면서 참전자회를 독선적으로 운영했을 뿐 아니라 자신의 개인적인 일에 참전자회 명의로 양산시와 관련한 단체, 개인을 고소ㆍ고발하는 등 사조직처럼 이용했다”며 “이에 존중과 존경을 받아야 할 참전자회를 오히려 지역에서 지탄을 받는 단체를 만들어 버렸다”고 말했다.
참전자회는 “회원들이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는 의견을 모아 지난달 20일 양산시 보훈회관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으며, 투표를 통해 김철주 신임 지회장을 선출했다”며 “앞으로 참전자회는 회원 화합을 통해 단체 본연의 목적인 안보의식 강화와 지역발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하는 단체로 거듭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