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서장 박천수)가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만들기’ 캠페인을 펼쳤다. 더불어 성매매 없는 건강한 사회 만들기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캠페인도 전개했다.
양산경찰서는 지난달 22일 신주중학교와 물금고등학교, 신주초등학교 일대에서 폭력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합동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에는 양산교육지원청, 양산시청, 학교폭력예방 민간기관 협력단체와 각 학교 학생과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학교폭력 위험성을 알리고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학교내 금연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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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에 참가한 한 학생은 “등교시간에 포돌이ㆍ포순이가 반겨줘 기분이 좋았다”며 “주변에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가 있으면 먼저 다가가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양산경찰서는 “새 학기가 시작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학생들 사이 서열 형성 등으로 학교폭력에 민감하게 노출되는 시기”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23일에는 남부시장 일대를 돌며 ‘세상에는 거래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성매매 근절 캠페인도 진행했다. 양산시청과 성가족상담소 등 유관기관에서 30여명이 참가했으며, 성매매 추방 손팻말 홍보와 성매매 방지 구호를 외쳤다.
한편, 추석연휴 기간에는 경남지방경찰청 이병진 외사과장(총경)이 북부동 외국인거리를 찾아 ‘양산외국인자율방범대’를 격려하고 범죄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