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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경남도, 빅데이터 상용화에 적극 나서야”..
정치

“경남도, 빅데이터 상용화에 적극 나서야”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5/10/13 09:23 수정 2015.10.13 09:18
정재환, 도의회 5분 자유발언

효율적인 정책 수립에 필요



정재환 경남도의원(새누리, 중앙ㆍ삼성ㆍ동면ㆍ양주)이 “빅데이터 상용화를 서둘러야 한다”며 “이제는 경남도 행정도 급변하는 트렌드에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지난 6일 제33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싱가포르와 미국 정부의 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우리나라 공공분야 빅데이터 도입은 참으로 아쉬운 부분이 많다”면서 “의정활동을 하면서 매번 느끼지만 경남도 집행부 사무를 심사하다가 자료를 요구하면 차일피일 미루다 심사가 끝나면 자료를 제출하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어 “집행부가 수립한 각종 정책이나 예산 배분에 대해서도 전례나 경험에 비춰 비과학적으로 작성돼 시행 도중에 수차례 수정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면서 “정부도 정부통합전산센터에서 범정부 빅데이터 공통기반을 운영하고 있는데, 경남도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내년부터라도 빅데이터 도입에 예산을 과감하게 투자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부서 간 소통과 정보공유는 물론 행정신뢰도를 높여야 한다”며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축적한 빅데이터를 도민 모두가 활용하는 열려 있는 지방자치시대를 조속히 정착시켜 줄 것을 제언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의원에 따르면 싱가포르 정부는 재난방재와 테러감지, 전염병 확산과 같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2004년부터 국가위험관리시스템(RAHS)을 추진해왔으며, 이는 다양한 국가적 위험 데이터를 수집ㆍ분석해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방안을 준비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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