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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원도심 낡은 하수관로 일제정비 나선다..
정치

원도심 낡은 하수관로 일제정비 나선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5/10/13 09:44 수정 2015.10.13 09:39
중앙ㆍ삼성동 일대… 싱크홀 방지 등 예방 차원



양산시가 중앙동과 삼성동 일원 원도심지역 하수관로 일제 정비에 나선다. 이는 하수관로 정비를 통해 양산천 수질을 높이고, 하수관로 파손에 따른 싱크홀 방지 등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조처다. 

양산시는 환경부 정책에 따라 지난 3월부터 매설한 지 20년이 넘은 낡은 하수관 95㎞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였다. 이를 바탕으로 침하ㆍ파손ㆍ균열 등 구조적 결함 구간에 대한 정비사업계획을 수립해 2016년 4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4년간 하수관로 일제정비를 시행할 방침이다. 

원도심지역인 중앙ㆍ삼성동 일원 침하ㆍ통수단면 부족 등 개선이 필요한 하수본관인 우ㆍ오수관로 15㎞를 대상으로, 사업비 185억7천100만원(국비 130억, 시비 55억7천100만원)을 들여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한 뒤 2017년부터 본격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원도심지역은 해마다 이상 기후로 인한 게릴라성 호우가 급증하고 있어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ㆍ운영하고 있다.

특히, 7년 전 하수관거임대형 민자사업(BTL)으로 우ㆍ오수관로를 분리했으나, 하수본관은 기존 관을 부분 개선하는 데 그치면서 집중호우 때 일시적 도시 침수로 인해 막대한 인적, 물적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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