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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내년 지방세 목표액 2천96억원..
경제

내년 지방세 목표액 2천96억원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5/10/13 10:21 수정 2015.10.13 10:16
전입 늘고 재산세 인상으로 세수 증대 전망

올해 1천983억원보다 113억원 늘어날 듯

“문자알림 서비스 등으로 납세 불편 최소화”



양산시가 내년도 지방세 징수목표액을 2천96억원으로 설정하고 세액 징수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양산시는 지난 12일 전입 인구 증가 등에 따라 올해 징수목표액인 1천983억원보다 113억원(5.7%) 늘어난 2천96억원을 내년도 지방세 징수목표액으로 설정했다.

세목별 세입전망을 살펴보면 물금 신도시 등 아파트 입주세대 증가, 개인균등분 세율인상과 사업장 증가에 따른 주민세가 지난해 대비 7억원(8.3%) 정도 늘어나 93억5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물금신도시 아파트와 상업용 건축물 사용승인, 개별공시지가 상승과 주택가격 상승 등에 따른 재산세가 지난해 대비 45억원(8.5%)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산시는 내년에는 내수 개선 추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세계경제 회복으로 인해 수출부진이 일부 완화되면서 경제성장세가 소폭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양산시는 저금리 유지와 유가하락에 따른 실질구매력이 개선되면서 소비 촉진에 따른 지방소득세가 38억3천만원(8.1%)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양산시는 내년도에 고의적인 지방세 탈루 방지를 위해 비과세ㆍ감면 세원 관리 강화와 편법으로 은닉ㆍ탈루한 세원에 대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산시는 “납세편의시책으로 납세자 휴대폰을 이용한 ‘지방세 문자알림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해당 시스템 구축으로 납세자가 고지서를 수령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가사금을 최소화하는 등 납세자 불편도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산시는 “내년은 양산시가 인구 30만 중견도시로 모든 시민이 편안하고 윤택한 삶을 누리도록 고속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위한 안정적인 자주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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