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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리산 자락 ‘우리 고장, 양산지역 바로 알기 역사 기행’에 이어 경남 하동에서 ‘힐링 문학기행 에듀투어’를 진행한 것.
이날 학부모들은 100여년 역사를 지켜 온 하동 북천초등학교를 방문해 유서 깊은 학교의 역사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병주 문학관을 찾아 ‘태양 아래 바래면 역사가 되고, 월광 아래 바래면 신화가 된다’는 이 선생의 삶과 작품 80여권을 살펴봤다.
김선영 학부모회장은 “주의(主義), 사상이 남을 강요하는 것이 돼선 안 된다는 이병주 선생의 말씀을 듣고 그동안 아이들 위한다는 이유로 나의 생각만 너무 강요한 건 아닌지 반성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경둘 교장은 “이번 문학기행이 신명 교육을 위해 말없이 봉사하고 관심을 가져 주는 학부모님들께 행복한 힐링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사랑스런 자녀 교육을 위한 봉사의 마음과 끈끈한 신명 가족의 정을 다지는 보람된 시간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