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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양산천 둔치 일원에서 제45차 경남ㆍ울산지구 JC 회원대회가 열렸다. JCI경남ㆍ울산지구 청년회의소가 주최하고 양산청년회의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경남ㆍ울산지역 35개 청년회의소 8천여 회원이 참가했다.
회원대회는 오전 10시 입장ㆍ등록을 시작으로 회원 연차표창 시상식과 JC 화합의 장, 기념식, 입장식, 폐회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JC회원만을 위한 행사를 넘어 지역 시민이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형식을 포함해 많은 시민의 관심을 받았다. 기념식에 앞서 ‘미스터리 패션쇼 복면 수트왕’이란 제목으로 JC회장단이 단상에 올라 패션쇼를 열었다.
축하공연에서 김건모 모창으로 유명한 가수 나건필 씨와 트로트 가수 홍진영 씨, 크로스밴드 ‘비스타’ 등이 행사 열기를 뜨겁게 했다. 또한 회원대회와 함께 ‘제1회 청소년 3 ON 3 농구대회’를 개최해 지역 중ㆍ고등학생들의 참여를 이끌기도 했다.
대회를 주관한 박상원 집행위원장(양산JC 회장)은 환영사에서 “37년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양산JC는 지난 2008년 제39차 경남ㆍ울산지구 회원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기회를 발판삼아 90명의 회원이 오늘 이 자리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조국의 미래 청년의 책임’이라는 대명제 아래 JC의 가족이라는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청년조직의 위상을 지역 사회에 알릴 때”라며 “이 순간 경남ㆍ울산JC인이 하나 돼 숭고한 JC정신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기고 느끼며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축제와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장인 옥정호 경남ㆍ울산지구JC 회장은 대회사에서 “변화와 역동의 도시 양산에서 경남ㆍ울산지구JC 최고의 축제라 할 수 있는 제45차 지구회원대회를 맞아 우리 경남ㆍ울산JC 가족들이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이라며 “경남ㆍ울산JC 8천여 가족을 대표해 환영한다”고 말했다.
옥 회장은 “JC 안에서 청년이라는 의미는 이미 완성됐다는 완료형 명사가 아니라 끊임없이 자기개발이라는 목표를 포기할 수 없다는 현재진행형의 치열한 동사적 가치일 것”이라며 “항상 여러분의 애정과 관심이 함께함을 명심하고 경남ㆍ울산지구의 명예를 드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그동안 JC 회원들은 사회의 많은 위기와 갈등 속에 ‘조국의 미래, 청년의 책임’이라는 사명감으로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청년의 역할을 충실히 다해 왔다”며 “또한 미래로 나아가는 개혁과 혁신의 정신이 필요한 시점에 지역사회 리더로서 미래지향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이 시대의 모든 청년들이 배워야 할 자세”라고 격려했다.
나 시장은 “명품도시 양산에서 ‘제45차 경남ㆍ울산지구 JC 회원대회가 개최되는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봉사와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선도하는 주역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JC 청년대상 수상자로 사회봉사부문에 나동연 양산시장, 지역사회발전부문에 권명호 울산시 동구청장이 이름을 올렸다. 정진호 통영청년회의소 특우회장은 문화예술부문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