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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고.사.미] “아이들 밝은 눈을 찾아주는 분”..
사회

[고.사.미] “아이들 밝은 눈을 찾아주는 분”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입력 2015/10/20 09:16 수정 2015.10.20 09:10



 
 
서창동에 있는 꽃집 ‘꽃편지’ 강영숙 대표(사진)는 아이들에게 밝은 눈을 찾아주는 고마운 분이라며 덕계동 ‘밝은 눈 안경점’ 대표 김선일(36) 씨를 칭찬했다. 

“김 대표님은 올해 5월 천성초등학교에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안경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어요. 보통 다른 분들은 어느 정도 실비를 받고 지원하는데 돈을 전혀 받지 않고 사비로 안경을 지원하시죠. 쉽지 않은 일인데 참 대단해요”

강 대표와 김 대표는 네이버 카페 ‘웅상이야기’에서 만나 지금까지 ‘봉사’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개인적으로 만난 적은 없지만 봉사를 통해 서로를 알게 됐고, 봉사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으며 가까워졌다.

“김 대표님도 저와 비슷하게 가게를 운영하면서 봉사를 하고 계셔서 관심을 두고 보게 됐어요. 아무런 조건 없이 아이들 안경을 지원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어요. 아무리 비싼 안경도 무조건 지원해주시죠. 가게 운영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라니까요”

김 대표는 천성초 외에도 지역아동센터와 드림스타트 아이들 안경을 지원해주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가정 아이들을 위해 사비로 안경을 맞춰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잘 알지는 못하지만 주변에서 하는 이야기와 아이들을 위해 안경을 지원하는 모습을 보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젊은 사장님인데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나이 든 사람보다 크고 예쁘죠.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의 ‘밝은 눈’이 돼 주셨으면 좋겠어요. 우리 지역에 이런 감동적인 이야기가 전해진다는 게 참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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