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다양한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안에 있어 낙후됐던 마을의 관광객 증가에 따른 소득 증대와 함께 생활환경도 크게 나아질 전망이다.
양산시는 ‘산지웰빙 누리길 조성사업’과 ‘황산가람 누리길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개발제한구역 내 환경ㆍ문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또한 ‘대석마을 주차장 정비사업’(홍룡사 계곡 공용주차장)과 ‘법기~개곡 간 농어촌도로 확ㆍ포장사업’, ‘증산 농로 확ㆍ포장 사업’ 등 3개 사업이 주민지원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1억원을 지원받는다.
양산시는 확보한 국비의 20%에 해당하는 시비를 더해 사업비 27억을 투입,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대석마을 주차장 증설과 정비사업은 지난 2009년 양산시 자체사업으로 추진했으나 면적이 좁아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했으나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행락철 주차난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법기~개곡 간 농로 확ㆍ포장사업은 농로 기능은 물론, 법기마을과 개곡 마을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밖에 산지웰빙 누리길 조성 사업과 황산가람 누리길 조성 사업도 낙후된 개발제한구역 관광객 유치 등 지역 주민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