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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고향이 월평이라 해마다 월평 경로당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어르신 건강을 위해 보양식을 준비하거나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시죠. 월평을 비롯해 양산에 일하시면서 덕계동, 평산동 등 이곳저곳에 라면을 기부하는 모습도 봤어요”
두 사람은 30여년 전 동네에서 만나 지금까지 형, 동생 사이로 지내왔다. 긴 세월 함께해온 덕에 이틀에 한 번은 만날 정도로 가깝고 사이가 좋다. 김 부장을 잘 아는 김 대표는 아는 만큼 형님을 칭찬할 부분이 많다고 자랑했다.
“지난 천성산 새해맞이 행사에서 시민에게 달력과 라면을 대접하기도 했어요. 새해부터 나눔을 전하는 형님이죠. 분기마다 월평초, 개운중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기도 해요. 어려운 학생들이 힘을 얻고 사회로 나갈 수 있게 돕고 있죠. 다양한 곳에서 자신이 도울 수 있는 최선을 다하세요”
김 대표는 김 부장이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누가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찾아가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형님이 직장에서 일도 열심히 하고, 가정도 소홀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형님은 전국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자동차 판매원이에요. 주말에는 평소 부족했던 잠을 자는 대신 가족과 함께 시간 보내는 것을 잊지 않으시죠. 일도 가정도 지키는 형님의 모습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항상 혼자만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닌 주변을 기억하고 챙기는 멋진 형님이에요”